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검증 방법 등 17개 기술 TTA 표준 승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위한 품질검증 방법을 제시하는 표준 등 17건을 정보통신단체 표준(약칭 TTA 표준)으로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03차 정보통신표준총회를 열어 이같이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에는 '무인항공기 시스템 데이터 관리 및 정보 교환 참조 구조' 표준과 블록체인상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분산 신원 관리 서비스를 위한 확장 통합 해석기 프레임워크' 등 5G 기반 사물인터넷(IoT) 핵심기술이 포함됐다.

특히,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 표준은 소방시설 관리시스템이 제조사 별로 상이하더라도 시설의 위치, 종류, 연동 방법 등을 포함한 작동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 원격 점검이 가능하게 한다.

표준총회에서는 AI 학습용 데이터 품질 관리가 최근 중요해짐에 따라 '한국어 음성 및 텍스트 데이터의 의미적 정확성 품질검증 방법'과 '컴퓨터 비전 분야 라벨데이터의 의미적 정확성 및 유효성 품질검증 방법' 등도 표준으로 채택했다.

TTA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등 산학연 250여개 주체가 표준 제정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미래양자융합센터, 구루미, 3D프린팅연구조합, 한국조폐공사. 이노그리드 등 회원사 18곳이 추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