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불교계 지도자 예방…부산엑스포 유치 협력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지도자들을 예방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시는 4일 박 시장이 전날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진우스님이 지난 6월 스리랑카 불교계와 만나 2030부산엑스포 유치 협조를 당부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이에 "불교국가들에 서한문을 보내거나 직접 방문하는 등 특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의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여야 구분 없이 힘이 되어 주고 있는 만큼 부산이 반드시 2030엑스포를 유치할 것"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과 진우스님은 또 2030부산엑스포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발전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고, 진우스님은 불교계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불교계 지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