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유학생에게 3만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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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대상은 카카오뱅크의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고객 중 카카오뱅크를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또는 연장 지정한 모든 유학생 고객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들을 대상으로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지급증빙서류 미제출 지급'과 '해외유학생 및 체재자 경비' 등 총 두 가지 거래항목에 대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의 경우 '해외유학생 및 체재자 경비' 중에서도 유학생 자격으로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앱 화면에서 '해외체재비 송금(유학생)' 항목으로 신청하는 고객이다.
유학생은 학문 또는 기술을 연구할 목적으로 6개월 이상 해외에 머무는 고객으로, 공무 및 기술연구 목적인 체재자와 구분된다.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유학생 본인 또는 대리인(부모, 자녀, 배우자)이 모바일 앱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 및 변경 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체재비 송금(유학생) 목적으로 한 번에 5001달러 이상 송금을 완료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의 고객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벤트 기간 내 순서와 상관없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또는 5001달러 이상 송금 등 미션 수행과 함께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이벤트 혜택 제공일은 오는 9월 12일로,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금에 당첨된 고객의 경우 9월 11일까지 카카오뱅크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제세공과금(제공금액의 22%)은 당첨자 부담이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저렴한 송금 비용과 편의성에 힘입어 2017년 출시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누적 송금건수 28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새학기를 맞이한 유학생 고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으로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