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유기견 입양의 날' 확대 운영…신분증·목줄 지참해야

토요일 제외 주 6회…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 필요"
경남 창원시는 유기견 입양의 날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 주 3회 운영하던 입양행사는 월∼금요일과 일요일 등 주 6회로 늘린다.

신분증과 목줄(또는 이동용 개장)을 지참해 창원·마산·진해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하면 입양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 후 무료 입양이 가능하다.

입양행사가 열리는 날 오후 2시∼3시에는 동물보호센터가 개방돼 가까이에서 유기동물을 살펴볼 수 있다. 각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은 애플리케이션 '포인핸드' 및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종순 축산과장은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일은 오랜 시간 함께할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선택해야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유기견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