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 내한에 쏟아진 관심…결국 공연 1회 추가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내한 공연 일정을 하루 추가해 총 3회 진행한다.

공연 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찰리푸 스는 당초 10월 20, 21일 이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10월 22일 공연을 추가했다.찰리 푸스가 내한 공연을 갖는 건 2018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찰리 푸스의 내한 공연은 지난 6월 28일 진행된 선예매부터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찰리 푸스는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2015년 프로모션 차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내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첫 내한 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두 번째 내한 공연은 예매 시작과 함께 모든 티켓이 매진되면서 공연 일정이 하루 추가하고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해 양일 각 8500석 모두 매진을 달성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새 앨범 발표 이후 진행 중인 'The Charlie Live Experience' 투어의 일환이다.추가 공연 티켓은 오는 7월 5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된다. 추가 공연 티켓과 함께 전 공연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해 판매된다.

한편 찰리 푸스는 2015년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와 함께 한 데뷔 싱글 'Marvin Gaye'로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urious 7)' OST 'See You Again'으로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위즈 칼리파(Wiz Khalifa)와 함께한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기록과 함께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영화 주제가 작곡' 부문, 골든 글로브 주제가 부문 등 주요 음악 시상식 후보에 오를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데뷔 앨범 'Nine Track Mind(2016)'는 빌보드 앨범 차트 6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 앨범 'Voicenotes(2018)'은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빌보드 앨범 차트 4위에 올랐다.

2021년에는 빌보드 싱글 차트 7주 1위를 기록한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곡 'STAY' 공동작곡과 프로듀싱 작업, 그리고 엘튼 존(Elton John)의 앨범 'The Lockdown Sessions'에 수록된 싱글 'After All'에 참여했다.

2022년에는 정규 3집 'CHARLIE'를 발매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참여해 화제가 된 'Left and Right'를 비롯해 첫 싱글 'Light Switch', 'I Don't Think That I Like Her', 'That's
Hilarious'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