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 통산 2천318안타…양준혁과 공동 2위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35)이 KBO리그 통산 안타 기록에서 '타격의 신'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아섭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1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1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손아섭은 3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2007년 데뷔한 손아섭의 통산 2천318번째 안타로 이 부문 단독 2위였던 양준혁과 동일선상에 섰다.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은 박용택 KBSN 해설위원의 2천504안타다. 한 시즌 150안타 이상을 생산하는 지금의 기세라면 최다 안타 기록 경신도 머지않아 보인다.

손아섭은 2012년(158안타)과 2013년(172안타), 2017년(193안타) 세 차례 리그 최다안타 1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851경기 만에 개인 통산 1천 안타를 채웠다. 2021년에는 1천631경기, 34세 3개월 22일 만에 2천안타를 달성해 이 부문 최소경기, 최연소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