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리그 우승 이끈 신진서, 43개월 연속 랭킹 1위

신진서(23) 9단이 43개월 연속 바둑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7월 랭킹에서 1만429점을 기록해 2위 박정환 9단(9천980점)을 멀찍이 따돌렸다. 신진서는 지난달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서 8연승을 거둬 소속팀 킥스에 우승컵을 안겼다.

같은 달 27일에는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을 제패해 4년 연속 우승 기록을 썼다.

신진서, 박정환의 뒤를 이어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안성준 9단이 3∼6위를 유지했다. 강동윤, 김지석 9단이 각각 한 계단, 세 계단 상승해 7, 8위에 올랐다.

원성진 9단은 9위를 지켰고, 홍성지 9단은 세 계단 내려가 10위에 자리했다.

여자랭킹 1위인 최정 9단은 전체 랭킹에서 한 계단 올라 17위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