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요금 300원·지하철 150~200원 내달 말 인상
입력
수정
지면A25
인천도 지하철 150원 올려서울 대중교통 요금을 지하철은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버스는 한 번에 300원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인상 요금이 적용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4월 지하철 요금을 300원 올릴 계획이었지만, 공공요금을 동결하라는 정부 압박에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한 차례 미뤘다. 시는 지하철 요금 300원을 두 번에 나눠서 올리거나, 한꺼번에 올리는 두 가지 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철은 올 하반기와 내년께 두 번에 나눠서, 버스는 한꺼번에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1, 2호선의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6월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올린 지 8년 만이다.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인상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