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았다 뜨니 3억 올랐다” … 한국 ‘차세대 부촌’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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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 청사진 12년만에 발표
전용 84㎡ 최소 17억원 … 최고 70층 개발 기대감
신성연립·정안맨션6차 소규모 재건축까지 '들썩'
전문가 “서울숲에서 가까울수록 투자 가치 높아”
전용 84㎡ 최소 17억원 … 최고 70층 개발 기대감
신성연립·정안맨션6차 소규모 재건축까지 '들썩'
전문가 “서울숲에서 가까울수록 투자 가치 높아”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내리면 나무가 우거진 풍경과 함께 위용을 뽐내는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초고층 주상복합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갤러리아포레다. 서울숲 반대편으로 방향을 틀면 5~10층 규모의 구축 아파트와 저층 주거지를 맞닥뜨리게 된다. 재건축 등을 통해 정비를 추진하는 200~300가구 언저리의 소규모 단지들이다. 골목을 따라 힙한 카페와 식당가를 지나 2호선 성수역으로 가다 보면 명품 브랜드 디올이 강남구 청담동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매장 디올성수를 마주하게 된다.성수동은 초고가 주상복합이 즐비한 한국의 ‘차세대 부촌’과 ‘MZ의 성지’, ‘한국의 브루클린’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갖고 있다. 서울숲역에서 성수역을 잇는 1㎞ 거리를 걷다 보면 이 같은 수식어를 어렵지 않게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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