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고향사랑기부금, 인재양성·문화유산 복원에 활용

전북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된 기부금을 지역의 인재 양성과 문화유산 복원에 쓰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인재 양성 분야에는 중학생에게 해외 연수 체험 기회를 주는 '미래 인재 글로벌 해외 영어캠프'와 학생들의 진로 체험 축제인 '네 꿈을 펼쳐봐'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유산 복원은 남원성 북문과 읍성 터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사업은 대국민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됐으며 이르면 내년에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고향을 응원하고 아끼는 기부자의 마음을 잘 담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한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