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야경, 이색체험까지…"매력도시 부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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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과 여행예능 영상 제작부산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K팝 스타들을 동원해 지역 매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 나서
부산시는 6일 아이돌그룹 ‘스테이씨(STATC)’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스테이씨크릿 인 부산’을 시의 관광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스테이씨의 여행 과정을 보여주면서 부산의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송도해수욕장, 을숙도 생태공원 피크닉 광장,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등 서부산과 원도심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 등장한다. 흰여울문화마을, 봉산마을, 마리나 오토캠핑장 등 영도 지역과 이곳에서 즐길 만한 이색 체험도 담겨 있다.부산시는 지난해 ‘뉴진스’의 부산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뉴진스 코드 인 부산’을 관광 유튜브 채널에 올려 조회수 500만 건을 넘기기도 했다. K팝 스타 동원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 먹거리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데도 한창이다. 부산시는 지난 4~5일 태국 방콕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부산 미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과 함께 부산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호텔에서 초청한 태국의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12개의 코스 요리를 제공하면서 부산의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과 외국인 대상 관광 자유이용권인 ‘비짓부산패스’ 등 관광사업을 홍보했다. 레스토랑을 부산처럼 꾸미고 부산만의 특색이 담긴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