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수욕장 5곳 일제히 개장…8월 20일까지 운영

경남 남해군 해수욕장 5곳이 손님맞이 채비를 마치고 일제히 문을 열었다.

7일 남해군에 따르면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이날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개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상주은모래비치의 경우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이 이뤄진다.

군은 모든 해수욕장에 반려견 출입 구역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7월 31일과 8월 1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4∼5일 양일간 'K-씨름 홍보 및 군민 씨름대회'가, 11일과 14일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송정솔바람해변에서 8월 19일 릴레이 버스킹이 예정됐다.

군은 성공적인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전 노후화된 시설보수, 백사장 정비를 비롯한 환경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남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쾌적하고 시원한 휴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전 확보와 편의시설 정비에 전력을 기울였다"며 "해수욕도 즐기시고 남해군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도 둘러보시면 더 좋은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