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관중 앞에 선 이창욱…'밤의 황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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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드라이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인제 스피디움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을 끌어 모은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창욱은 9일 밤 강원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인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23바퀴를 37분 57초 828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예선 1위로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창욱은 결승선도 가장 먼저 통과해 예선과 결승 모두 1위에 오르는 '폴 투 윈'으로 '밤의 황제'에 등극했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다.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38분 10초 308)이 2위, 무려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경기한 이찬준(엑스타 레이싱·38분 10초367)이 3위에 올랐다.
이창욱의 선전으로 엑스타레이싱은 1~4라운드(1·4라운드 이창욱, 2·3라운드 이찬준)를 모두 석권한 것은 물론 '팀 랭킹포인트'에서도 150점을 쌓아 2위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95점)에 크게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인제 스피디움이 개장한 이래 역대 최다 관중인 1만5354명의 관중을 끌어 모으며 높은 관심 속에 열렸다. 2019년 6월에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1만2242명) 때보다 약 3000명 더 많았다.이창욱은 초반 김재현의 거친 추격에 고전했으나 뛰어난 방어 능력으로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1위 포지션을 끝까지 지켰다. 레이스 막판에는 오히려 김재현이 이찬준에게 쫓기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그러나 노련한 김재현 역시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찬준을 0.056초 차로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는 8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5라운드 역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수도권에서 '나이트 레이스'가 치러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이창욱은 9일 밤 강원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인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23바퀴를 37분 57초 828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예선 1위로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창욱은 결승선도 가장 먼저 통과해 예선과 결승 모두 1위에 오르는 '폴 투 윈'으로 '밤의 황제'에 등극했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다.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38분 10초 308)이 2위, 무려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경기한 이찬준(엑스타 레이싱·38분 10초367)이 3위에 올랐다.
이창욱의 선전으로 엑스타레이싱은 1~4라운드(1·4라운드 이창욱, 2·3라운드 이찬준)를 모두 석권한 것은 물론 '팀 랭킹포인트'에서도 150점을 쌓아 2위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95점)에 크게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인제 스피디움이 개장한 이래 역대 최다 관중인 1만5354명의 관중을 끌어 모으며 높은 관심 속에 열렸다. 2019년 6월에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1만2242명) 때보다 약 3000명 더 많았다.이창욱은 초반 김재현의 거친 추격에 고전했으나 뛰어난 방어 능력으로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1위 포지션을 끝까지 지켰다. 레이스 막판에는 오히려 김재현이 이찬준에게 쫓기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그러나 노련한 김재현 역시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찬준을 0.056초 차로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는 8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5라운드 역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수도권에서 '나이트 레이스'가 치러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