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청소년 해외연수 추진...119명 선발 필리핀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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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해외연수사업(큰길) 발대식충남 아산의 선문대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도와 미래 글로벌 인재육성 협력
어학 연수, 현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청남도와 선문대는 지난 8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제 1기 청소년 해외연수사업CNGYL(큰길)’ 발대식을 열었다. 청소년 해외연수사업은 미래 충남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충청남도 민선 8기 역점 사업이다.운영 기관인 선문대는 하계와 동계로 나눠 고교 1학년 300여 명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사업을 총괄하고 학생을 선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하식 원장, 황선조 총장을 비롯해 연수생 119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생들은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해외연수를 위한 준비 사항과 안전 교육을 받았다. 팀 프로젝트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팀 구성 및 활동 계획도 세웠다.이들은 오는 31일부터 8월19일까지 3주간 필리핀 클라크 특별경제구역에 있는 호크슨 및 콩고디아 대학 부속 어학원에서 연수를 받고 문화탐방에 참여한다.
황선조 총장은 “국제화를 선도하는 선문대의 국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을 교육하겠다”며 “지역 대학의 강점을 살려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다시 지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공생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