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화성태안 3지구 ‘마지막’ B-3블록 688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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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구 전용 84㎡…3억 후반대 저렴한 분양가 특징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일 경기 화성시 화성태안3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B-3블록 공공분양주택 688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공급 20%는 ‘추첨제’…17일부터 청약 접수 시작
화성태안 3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화성태안3 B-3블록은 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총 688가구(전용면적 84㎡)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7월 사전청약이 실시됐다.모든 가구가 수요가 큰 전용 84㎡로 구성됐고 단지 용적률이 130%로 주거 쾌적성이 매우 높다. 가구 내에는 알파룸과 팬트리, 현관 창고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며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및 게스트하우스 등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돼 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196만 원, 가구당 3억 원 후반대 수준으로 저렴하다. 당첨될 경우에는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 적용된다.
화성태안 3지구는 서부 우회도로와 국지도84호선이 관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평택-파주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대중교통 역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2㎞ 거리에 있다.동탄신도시와 봉담지구, 병점역 등 인근지역에 기존 형성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구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융‧건릉이 있고 지구 내 44만㎡ 규모의 역사·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
신청 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입주자저축에 가입하고 소득·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급 유형은 사전청약 당첨자와 특별공급(기관추천·국가유공자·신혼부부·생애 최초·노부모부양·다자녀)과 일반공급으로 구분된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30%)하며, 해당 지역 거주자의 미달 물량은 경기도 6개월 거주자 및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일반공급의 경우, 소득·자산요건 없이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청약이 가능하며, 그중 20%는 입주자저축 가입금액 및 횟수에 상관없이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7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18일 특별공급, 19~20일 일반공급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