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청년 적금·신탁·통신요금 패키지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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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가입과 연계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청년지원국민은행은 10일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KB 청년도약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KB청년도약 계좌·공익신탁·LTE요금제'로 구성됐다.KB청년도약계좌는 개인·가구소득 요건 등을 충족하는 만 19∼34세 청년에게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주는 적금이다. 60개월 동안 매월 7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우대 조건을 갖추면 최고 연 6.0%의 이자를 받는다.
KB청년도약 공익신탁은 기부에 동의할 경우 은행에 납부하는 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탁상품 판매를 통해 마련된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은 자립준비 청년의 임시주거비와 생계비 등으로 지원한다.
KB청년도약 LTE 요금제는 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만 19∼36세의 통신비 절감을 위한 요금제다. 데이터·음성·문자 서비스가 무제한 제공된다.오는 9월 말까지 개통하면 최대 2만 포인트의 KB포인트리를 받을 수 있고, 연말까지 LGU+망 혹은 KT망으로 신규 개통하는 경우 36개월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KB청년도약 LTE요금제 연계 청년자립지원도 진행한다. 개통 회선 당 1만원, 최대 1억원까지 적립된다. 쌓인 기부금은 청년 미혼부·모의 분유, 육아용품 등 양육물품 및 생활비 지원 등에 활용된다.KB청년도약 금융상품 패키지’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 3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청년도약 금융상품 패키지는 정부의 청년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