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교, 59층 1000가구, '신속통합기획 자문 1호' 재건축
입력
수정
지면A23
다양한 특화설계 도입하기로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을 통해 최고 59층, 100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서울 내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첫 단지다.
추진위는 연내 조합 설립과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이달 기준 대교아파트의 조합설립 동의율은 85%를 넘어섰다.
정희선 추진위 부위원장은 “서울시 및 영등포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2030년 입주 완료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576가구 규모인 대교아파트는 한강과 인접해 있다. 여의도초, 여의도중, 여의도여·남고와 가깝다. 여의도역(5·9호선), 샛강역(신림·9호선), 여의나루역(5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와 바로 붙은 원효대교를 이용해 용산까지 3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