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디지털 커머스 확대 '맞손'

크리에이터 커머스로 소비자 접점 넓힐 듯
교원그룹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략적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크리에이터 기반 콘텐츠 공동 개발 △협업 상품 개발 및 판매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강화 등 크리에이터 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교원그룹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보유한 크리에이터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유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커머스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단독 상품을 기획해 차별성을 높이고 크리에이터의 정보성 콘텐츠와 탄탄한 팬덤을 활용한 SNS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리겠단 전략이다.

우선 여행브랜드 '여행이지'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이색 테마여행을 준비 중이다. F&B,지식교양, 패션, 뷰티 등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각 분야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갖춘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여행상품과 접목한다.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이색 체험, 여행 코스 등 여행이지만의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고자 협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빨간펜, 아이캔두 등 교육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즈 및 육아 대상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이어간다.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연계한 단행본 등 교육 상품을 공동 기획하고, 숏폼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SNS마케팅을 진행해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