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매주 화요일 영동전통시장서 '화개장터' 행사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영동전통시장에서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화요일에 개장하는 장터'를 테마로 '화개장터'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통시장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시장경영 패키지' 사업의 하나인 이번 행사는 영동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남구가 후원한다. 화개장터는 시골 장터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속에 지역 특산품 등을 파는 23개 업체가 참여해 할인행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10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영수증을 지참하면 오후 2∼4시 하루 60명에게 무료로 칼을 갈아주고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타로점을 봐준다.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보여주면 에코백, 물티슈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상인회는 앞으로 영동시장 가을축제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등 배달 플랫폼에 입점해 주력 제품의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시장 현대화와 상점 활성화 아이디어 찾기 등을 지원하는 '시장 매니저' 제도를 운용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