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금속노조, 불법 파업 당장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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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오는 12일 예정된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총파업 철회를 요구했다.
KAMA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 불법 정치파업은 경영 위기에 직면했던 중소 부품업계가 최근 자동차 판매와 수출 호조로 경영이 다소 안정되고 있는 시점에 자동차 생산을 감소시켜 다시금 부품업계의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산별노조 순환 파업 형태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산별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금속노조는 12일 총파업에 돌입해 자동차·전자·정유 등 관련 업계의 피해가 현실화할 수 있다.
KAMA는 특히 금속노조 소속 현대차 노조를 향해 "역대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29년 만의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 등 미래차 투자를 확대하며 세계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이 기술개발 경쟁에서 가격경쟁으로 변화되고 있어 노사관계 안정을 통한 생산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시점에 스스로 경쟁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KAMA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 불법 정치파업은 경영 위기에 직면했던 중소 부품업계가 최근 자동차 판매와 수출 호조로 경영이 다소 안정되고 있는 시점에 자동차 생산을 감소시켜 다시금 부품업계의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산별노조 순환 파업 형태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산별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금속노조는 12일 총파업에 돌입해 자동차·전자·정유 등 관련 업계의 피해가 현실화할 수 있다.
KAMA는 특히 금속노조 소속 현대차 노조를 향해 "역대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29년 만의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 등 미래차 투자를 확대하며 세계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이 기술개발 경쟁에서 가격경쟁으로 변화되고 있어 노사관계 안정을 통한 생산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시점에 스스로 경쟁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