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12일 몽골과 AVC 챌린저컵 12강전…이기면 4강 직행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33위)이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12강에서 몽골(세계랭킹 없음)과 겨룬다.

아시아배구연맹이 11일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몽골과 일전을 펼친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몽골을 꺾으면 8강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4강에 진출한다.

호주-마카오전 승자, 필리핀-바레인전 승자 간 펼치는 8강전 승자와 14일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우게 된다.

전력상 호주 혹은 바레인과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연이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12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이달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권을 받는다.

챌린저컵엔 총 8개 팀이 나서며, 우승팀은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