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군 생활도 '슈스'…특급전사 따고 상병 조기진급

/사진=위버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이 특급전사가 돼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진의 조기 진급 사실은 지난 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남긴 글에 진이 댓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진은 제이홉에게 장난스럽게 "일병 주제에 감히 상병님 걸"이라고 적으며 상병 진급 소식을 전했다. 이어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걸 알라"며 "이달 말까지 따 와"라고 덧붙였다.
/사진=위버스 캡처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은 오는 9월 1일 상병 진급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특급전사가 되면서 2개월 먼저 조기 진급하게 됐다.

특급전사란 군대에서 우수한 병사에게 부여한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3km 달리기 등 체력을 비롯해 사격, 구급법, 경계, 화생방, 각개전투 등 7개 모든 과목에서 '특급'을 받아야 가능하다.

특급전사가 되면 특급전사 마크를 전투복에 달게 되고, 조기 진급의 기회, 포상 휴가도 받을 수 있다.현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인 진은 2024년 6월 12일 전역한다.

진에 이어 지난 4월 18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 입대한 제이홉 역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성실히 마치고 신교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2024년 10월 17일 전역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