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8원 하락한 1,2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6.5원 내린 1,300.0원에 개장해 줄곧 1,290원대에서 움직였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가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회피심리가 약화해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7.23위안에서 7.21원까지 내리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아 1,29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