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쏘는 청량감 극대화…과일향 '탐스제로' [2023 상반기 한경 소비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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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젊은 층 사이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제로(0)음료’ 열풍이 거세다. 1970년대 출시됐던 제품을 리브랜딩 한 롯데칠성음료의 ‘탐스제로’도 그중 하나다.
탐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3월 과일향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탐스제로를 출시했다. 1970년대 출시했던 ‘탐스’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해 출시한 뉴트로(새로움+레트로) 제품이다.젊은 층의 입맛에 맞춰 시중의 다른 제품에 비해 탄산가스 볼륨을 높였다. 톡 쏘는 청량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맛은 타깃 소비자층의 니즈에 맞춰 선호도가 높은 과일향 중심으로 구성했다. 총 6종으로 △오렌지향 △레몬향 △사과·키위향 △파인애플향 △청포도·석류향 △복숭아·패션후르츠향이다.
패키지는 총 5종으로 구성돼있다. 캔으로는 355mL 용량 제품이 출시된다. 페트병 제품으론 340mL·600mL·1.5L 3종이 있다. 지난 4월엔 ‘오렌지향’과 ‘파인애플향’에 한해 340mL 병 제품도 출시했다.
캔과 페트병 제품에는 맛별 대표 과일 이미지를 넣어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페트병 제품은 한 손에 들어오는 슬림한 형태다.페트병에 굴곡과 홈을 넣어 잡기 쉽도록 제조한 게 특징이다. 병 제품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늘고 있는 외식 트렌드에 맞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된 외식업소 전용 제품이다.
탐스제로의 광고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을 모델로 ‘매일 새로움을 탐해’라는 콘셉트로 이뤄지는 광고다.
(여자)아이들이 직접 노래한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탐스제로 특유의 탄산과 상큼한 과일향을 표현했다. 탐스제로만의 새로움을 강조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탐스제로는 맛있는 과일향 탄산음료를 제로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제품 샘플링,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