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정명훈 남매 11년만에 함께 무대…9월 정트리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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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정경화 대신 지안 왕과 공연…8월 광주·세종·동해서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5)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70) 남매가 11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다. 크레디아는 9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경화 정명훈 남매와 첼리스트 지안 왕이 함께하는 '정트리오 콘서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정경화와 정명훈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2012년 1월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 공연에 정경화가 협연자로 나온 이후 약 11년 만이다.
정명훈은 이번에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정트리오'는 원래 첼리스트 정명화(79)와 정경화, 정명화 세 남매로 결성돼 있지만, 이번 공연에는 정명화 대신 이들과 오랜 시간 음악적 인연을 맺어온 중국 출신 첼리스트 지안 왕이 함께한다.
1부에서는 정명훈과 지안 왕이 드뷔시 첼로 소나타를, 정경화, 정명훈 남매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남매가 바이올린 피아노 듀오 연주를 하는 것은 2011년 12월 어머니 이원숙 여사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 이후 처음이다. 공식 공연으로는 1993년 듀오 콘서트 이후 30년 만이다.
그동안 남매의 듀오 연주를 볼 기회는 거의 없었지만, 이들은 사실 가장 오래된 음악 파트너다.
어릴 적부터 함께 연습하며 시간을 많이 보냈고, 1967년 정경화가 레번트릿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가진 카네기홀 자선콘서트에서 15살의 정명훈이 반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2부에서는 세 연주자가 차이콥스키 피아노 트리오를 연주한다.
이 곡은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공연은 9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 앞서 광주(8월 26일), 세종(8월 27일) 동해(8월 28일)에서도 열린다.
/연합뉴스
정경화와 정명훈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2012년 1월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 공연에 정경화가 협연자로 나온 이후 약 11년 만이다.
정명훈은 이번에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정트리오'는 원래 첼리스트 정명화(79)와 정경화, 정명화 세 남매로 결성돼 있지만, 이번 공연에는 정명화 대신 이들과 오랜 시간 음악적 인연을 맺어온 중국 출신 첼리스트 지안 왕이 함께한다.
1부에서는 정명훈과 지안 왕이 드뷔시 첼로 소나타를, 정경화, 정명훈 남매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남매가 바이올린 피아노 듀오 연주를 하는 것은 2011년 12월 어머니 이원숙 여사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 이후 처음이다. 공식 공연으로는 1993년 듀오 콘서트 이후 30년 만이다.
그동안 남매의 듀오 연주를 볼 기회는 거의 없었지만, 이들은 사실 가장 오래된 음악 파트너다.
어릴 적부터 함께 연습하며 시간을 많이 보냈고, 1967년 정경화가 레번트릿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가진 카네기홀 자선콘서트에서 15살의 정명훈이 반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2부에서는 세 연주자가 차이콥스키 피아노 트리오를 연주한다.
이 곡은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공연은 9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 앞서 광주(8월 26일), 세종(8월 27일) 동해(8월 28일)에서도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