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개발한 ADD, K2 소개하는 사보에 K1 전차 사진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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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가 사보에서 K2 전차를 소개하면서 K1A2 전차의 사진을 게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K2 흑표는 1995년부터 2008년까지 ADD가 주도해 개발한 전차로, '자신들이 개발한 전차도 못 알아보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ADD는 최근 발간한 사보 '무내미' 5·6월호에서 'K2 전차가 달려온 독자 기술의 길'을 주제로 K2 전차의 성능과 개발·수출 관련 이야기를 정리했다.
ADD는 5·6월호 사보를 국방부 기자실을 비롯한 군·학계·산업계 관련 기관에 배부한 후에야 사보에 들어간 전차 사진이 K2가 아닌 K1A2 사진임을 확인했다.
ADD 관계자는 12일 "외주업체와 함께 사보를 제작했는데, 미처 필터링하지 못했다"며 "깜짝 놀라서 최대한 회수하려고 했으나 모두 회수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ADD는 잘못 들어간 K1A1 전차의 사진을 K2 전차로 교체한 사보 파일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K1A2 전차가 K2 전차로 소개돼 독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ADD 관계자는 "검수 작업을 항상 하는 데도 실수가 있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K2 흑표는 1995년부터 2008년까지 ADD가 주도해 개발한 전차로, '자신들이 개발한 전차도 못 알아보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ADD는 최근 발간한 사보 '무내미' 5·6월호에서 'K2 전차가 달려온 독자 기술의 길'을 주제로 K2 전차의 성능과 개발·수출 관련 이야기를 정리했다.
ADD는 5·6월호 사보를 국방부 기자실을 비롯한 군·학계·산업계 관련 기관에 배부한 후에야 사보에 들어간 전차 사진이 K2가 아닌 K1A2 사진임을 확인했다.
ADD 관계자는 12일 "외주업체와 함께 사보를 제작했는데, 미처 필터링하지 못했다"며 "깜짝 놀라서 최대한 회수하려고 했으나 모두 회수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ADD는 잘못 들어간 K1A1 전차의 사진을 K2 전차로 교체한 사보 파일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K1A2 전차가 K2 전차로 소개돼 독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ADD 관계자는 "검수 작업을 항상 하는 데도 실수가 있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