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세종시와 함께 청년 소상공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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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세종시와 청년 소상공인의 사회보험료 지원을 위해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공단은 2018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5년 만에 10개 광역시·도(서울 부산 경기 경남 강원 충남 대전 광주 울산 제주) 및 9개 기초단체(성남 포항 익산 영천 김천 노원 성북 곡성 세종)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소상공인을 위한 보험료 지원에 나서는 협업체계를 마련했다.세종시는 공단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만19~ 만39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월부터 신청을 받아 최대 1년간 사회보험료(고용보험, 국민연금)를 지원하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10인 미만 사업장의 월평균보수 260만원 미만의 신규 노동자와 그 사업주의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를 80%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종시는 공단의 지원금을 제외한 사업주 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근로자 보수가 260만원인 경우 두루누리 지원금으로 1인당 최대 11만7000원을 매월 지원받고 잔여 보험료 2만9000원은 세종시에서 지원받게 된다.세종시 청년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은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세종테크노파크 통합 접수 시스템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청년희망내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길 이사장은 “더 많은 광역자치단체와 사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확산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