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화 약세에 1,270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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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약세에 1,27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7원 내린 1,274.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13.7원 내린 1,275.0원에 개장해 오후 들어 1,27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7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 6월 16일(1,271.9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해 예상치(3.1%)를 하회하면서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 신호로 해석하는 시장 참여자의 분석이 이어졌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1선에서 움직이다가 이날 100.44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1일 이후 최저치로, 지난해 9월 고점(114.78) 대비 12% 넘게 하락한 수치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3.5%) 동결 결정 소식은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6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4.83원) 대비 5.14원 하락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7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 6월 16일(1,271.9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해 예상치(3.1%)를 하회하면서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 신호로 해석하는 시장 참여자의 분석이 이어졌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1선에서 움직이다가 이날 100.44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1일 이후 최저치로, 지난해 9월 고점(114.78) 대비 12% 넘게 하락한 수치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3.5%) 동결 결정 소식은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6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4.83원) 대비 5.14원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