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엔비디아 훈풍에…삼전·하이닉스 '방긋'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0.83%) 오른 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54% 뛰고 있다.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엔비디아 훈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73% 올라 459.77달러를 나타냈다. 사상 최고치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영국 반도체 업체 암(Arm)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최강자 엔비디아와 암과의 사업적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다. 엔비디아 급등에 주요 반도체 종목을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상승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