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아파트값, 두 달 연속 '상승곡선'
입력
수정
지면A23
부동산원 월간 아파트 시황규제 완화와 부동산 시장 회복심리 확산 등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값이 2개월 연속 오르고, 경기는 17개월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지방 아파트와 수도권 빌라(연립·다세대주택)는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서울 0.17%·인천 0.18%↑
경기, 0.05% 뛰어 '플러스' 전환
인천도 5월 0.04%에서 지난달 0.18%로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는 -0.19%에서 0.05%로 방향을 바꾸며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하남과 광명, 화성의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지방은 -0.35%에서 -0.13%로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0.89%)과 충북(0.01%)만 집값이 올랐다.서울의 경우 단독주택 매매가도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연립·다세대주택은 -0.14%로 하락 랠리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0.12% 오르며 반등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