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법카 부정사용 의혹' 남영진 KBS 이사장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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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는 이날부터 사흘간 관련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수성향으로 분류되는 KBS 노동조합은 지난 13일 남 이사장의 청탁금지법 위반을 조사해달라며 권익위에 부패 공익 신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KBS 노동조합은 남 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기록을 분석한 결과 2021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34차례에 걸쳐 총 737만 원의 지출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남 이사장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만찬에서 좌장으로서 식대를 결제하거나 곶감 선물 세트를 구입해 동료 이사와 직원 선물로 보냈을 뿐 부정하게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