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구조적 성장 그림 마련…목표가 3.7만→5.5만"-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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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본격화 등 2025년 실적 상향 요인들을 제외하고도 그룹사 이차전지 공급망 내 역할 강화와 같은 구조적인 성장 그림이 마련됐다는 분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2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연결 기준 매출은 9조3266억원, 영업이익은 3439억원으로 전년 동기(합병 전 합산 재무제표 대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6%, 0.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18%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추정치에 대해 "철강 부문이 유럽향 고수익성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철강 시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는 하나, 유럽 에너지 강재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글로벌 트레이딩 시황에 대한 의심에도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너지 부문의 경우 미얀마가스전은 계절성에 따른 투자비회수율(CR) 상승으로 우수한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발전 부문은 전력수요가 비수기에 들어섰으나 초여름 더위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와 LNG 발전 설비 정산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근접했다"며 "2025년 실적 점핑 포인트(세넥스 3배 증산, 인니팜 정제공장 가동, LNG 트레이딩 본격화) 외에도 그룹사 이차전지 공급망 내 역할 강화,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공급체계 구축 등 구조적인 성장 그림이 잘 짜여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성장 유전자가 더해진 비즈니스 구조에 재평가는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올 2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연결 기준 매출은 9조3266억원, 영업이익은 3439억원으로 전년 동기(합병 전 합산 재무제표 대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6%, 0.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18%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추정치에 대해 "철강 부문이 유럽향 고수익성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철강 시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는 하나, 유럽 에너지 강재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글로벌 트레이딩 시황에 대한 의심에도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너지 부문의 경우 미얀마가스전은 계절성에 따른 투자비회수율(CR) 상승으로 우수한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발전 부문은 전력수요가 비수기에 들어섰으나 초여름 더위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와 LNG 발전 설비 정산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근접했다"며 "2025년 실적 점핑 포인트(세넥스 3배 증산, 인니팜 정제공장 가동, LNG 트레이딩 본격화) 외에도 그룹사 이차전지 공급망 내 역할 강화,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공급체계 구축 등 구조적인 성장 그림이 잘 짜여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성장 유전자가 더해진 비즈니스 구조에 재평가는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