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佛떼아와 황반변성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변경

임상 1상 종료 마일스톤의 30% 조기 수령
연내 단회 투여 종료 및 수령 예상
올릭스는 프랑스 떼아오픈이노베이션와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기술이전 계약을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변경으로 올릭스는 미국 임상 1상 종료 시점에 받게될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중 약 30%를 1상 단회 투여(SAD)를 마치는 시점으로 앞당겨 받게 됐다. OLX301A 미국 임상은 지난 3월 환자 투약을 개시하고 단회 투여군의 세 번째 투약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임상 진행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OLX301A 임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양사 합의 하에 기존 계약을 변경했다”며 “연내 단회 투여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릭스는 2020년 말 떼아에 OLX301A와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D’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제외한 지역 권리를 기술이전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양사의 높은 기대감과 신속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마일스톤 조기 수령으로 올해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