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시내 일부 지역에서 상수도 격월 검침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이 100t 미만인 가구 중 가정용 상수도 사용이 많은 녹양·가능·흥선동이다. 이 기간 격월로 검침하지만 요금은 매월 고지한다.
검침하지 않는 달에는 3개월 평균 사용량 요금을, 검침하는 달에는 전달 요금을 뺀 금액을 각각 부과한다.
다만 상가와 월평균 사용량이 100t 이상인 가구, 100t 미만이라도 격월 검침을 원하지 않는 가구는 시범 운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정부시는 스마트 무선 원격 시스템 확대에 따라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상수도 격월 검침을 검토 중이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