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폭우 중 골프' 논란 홍준표, 與윤리위 징계 여부 논의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폭우 피해가 속출한 지난 주말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는 20일 홍 시장의 수해시 골프 논란 관련 징계 절차 개시 여부 안건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당 사무처는 지도부 결정에 따라 홍 시장 논란 관련 진상조사를 진행해왔다. 이와 별개로 윤리위는 자체적으로 홍 시장 징계 안건을 직권 상정해 논의하는 것이다.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가 폭우로 1시간여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대구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홍 시장은 "주말에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이라면서 "부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