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상반기 도시정비 누적 수주 5823억…'1조 클럽' 향해 순항

DL건설이 수주한 서울 면목역 모아타운 투시도(위) 및 조감도. DL건설
DL건설이 지난달 말 기준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권 확보 기준 신규 누적 수주액 5823억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역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올해 DL건설은 서울 모아타운 사업지와 전국 주요 핵심지를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의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면목역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면목역 모아타운 일대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추진 중이다.상반기 모아타운 사업 대상 지역 혹은 추진 지역 중 △성북 석관동(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마포 망원동(망원동 454-3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 신림동(신림동 655-7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도 시공권을 따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말 부천 원종동 151-2번지와 199-2번지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DL건설은 시공권 확보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8건(1953가구), 신규 누적 수주액 5823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DL건설은 연말까지 약 1조 6101억 원 수준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누적 수주 3조 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e편한세상 브랜드에 주택 노하우를 더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