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유가, 배럴당 90달러 아래 머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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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은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의 에드 모스 글로벌 원자재 연구 총괄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브렌트유가 공급 부족에도 배럴당 90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허리케인 등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전망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모스 총괄은 이와 함께 몇 가지 근본적인 요인으로 인해 배럴당 70달러 근처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가격이 그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유가 안정을 위해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미국이 전략비축유(SPR)를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보충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모스 총괄은 또 신규 투자의 어려움과 수요 감소 등으로 석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석유 시장이 공급 부족과 과잉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20달러선까지 떨어지지도, 100달러를 넘어서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씨티그룹의 에드 모스 글로벌 원자재 연구 총괄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브렌트유가 공급 부족에도 배럴당 90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허리케인 등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전망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모스 총괄은 이와 함께 몇 가지 근본적인 요인으로 인해 배럴당 70달러 근처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가격이 그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유가 안정을 위해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미국이 전략비축유(SPR)를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보충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모스 총괄은 또 신규 투자의 어려움과 수요 감소 등으로 석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석유 시장이 공급 부족과 과잉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20달러선까지 떨어지지도, 100달러를 넘어서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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