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폭우 인한 화물열차 중단…아직 수급 불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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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 관련해 피해지역을 관통하는 시멘트 화물열차 운행이 안전상의 이유로 5일째 중단됐다. 하지만 시멘트업계는 아직까지 수급 불안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는 강원도(삼척, 동해, 강릉, 영월)와 충북(제천, 단양)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화차, 선박, 차량 등을 통해 전국의 출하기지로 공급한다. 그런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안전을 고려해 KTX 등 일부를 제외하고 화물열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열차 운행을 코레일에서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시멘트업계가 평시 철도를 통한 일평균 시멘트 운송량은 약 2만5000톤에 달한다. 시멘트의 이동이 제한되지만 폭우 때문에 건설현장도 함께 중단되면서 수급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하지만 폭우 때문에 열차 중단이 장기화되면 적잖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시멘트업계는 “침수피해가 적은 노선에 대해 조속한 정상화뿐 아니라 우회노선을 마련해 시멘트업계의 물류 피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코레일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물열차 운송 차질의 장기화에 대비해 차량과 선박을 이용한 출하량을 확대하여 수급 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향후 원활한 수해피해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는 강원도(삼척, 동해, 강릉, 영월)와 충북(제천, 단양)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화차, 선박, 차량 등을 통해 전국의 출하기지로 공급한다. 그런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안전을 고려해 KTX 등 일부를 제외하고 화물열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열차 운행을 코레일에서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시멘트업계가 평시 철도를 통한 일평균 시멘트 운송량은 약 2만5000톤에 달한다. 시멘트의 이동이 제한되지만 폭우 때문에 건설현장도 함께 중단되면서 수급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하지만 폭우 때문에 열차 중단이 장기화되면 적잖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시멘트업계는 “침수피해가 적은 노선에 대해 조속한 정상화뿐 아니라 우회노선을 마련해 시멘트업계의 물류 피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코레일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물열차 운송 차질의 장기화에 대비해 차량과 선박을 이용한 출하량을 확대하여 수급 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향후 원활한 수해피해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