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창12도 찹쌀생막걸리, 남도우리술품평회 최우수상

전남 해남 막걸리가 프리미엄시장 선두주자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해창주조장의 해창12도 찹쌀생막걸리가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도가 주최한 이 품평회는 전남술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창12도는 해남 유기농 찹쌀 멥쌀 누룩만으로 만든 무감미료 프리미엄 막걸리로 원재료의 감칠맛과 향이 잘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찹쌀 특유의 달콤한 맛과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해창주조장은 9도, 12도 등 도수가 높은 프리미엄 막걸리를 출시해 막걸리 시장에 젊은 층을 끌어들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해남 삼산주조장의 해남찹쌀생막걸리 9도가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우리의 전통주가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