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콘크리트 타설" 민원…광주 서구,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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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우중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이뤄졌다는 민원이 들어와 행정 당국이 안전 점검에 나섰다.
19일 서구 등에 따르면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난 17일 오전 9시 35분께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비가 내리는 상황에 콘크리트를 타설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공사 현장은 지난해 1월 붕괴 사고가 난 화정아이파크 맞은편에 있으며, 인근 상인이 현장을 목격해 신고했다.
신고와 함께 상인이 제출한 휴대전화 영상에는 7명의 작업자 중 6명이 펌프카에서 나오는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민원을 접수한 서구는 사실 확인을 위해 건설사 측에 시공계획서 제출을 요구했고, 2주 뒤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시방 기준에 따라 감리가 승인할 경우 비가 내리더라도 타설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점검을 통해 콘크리트 강도가 저하됐는지, 위법 사항이 있는지 등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9일 서구 등에 따르면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난 17일 오전 9시 35분께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비가 내리는 상황에 콘크리트를 타설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공사 현장은 지난해 1월 붕괴 사고가 난 화정아이파크 맞은편에 있으며, 인근 상인이 현장을 목격해 신고했다.
신고와 함께 상인이 제출한 휴대전화 영상에는 7명의 작업자 중 6명이 펌프카에서 나오는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민원을 접수한 서구는 사실 확인을 위해 건설사 측에 시공계획서 제출을 요구했고, 2주 뒤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시방 기준에 따라 감리가 승인할 경우 비가 내리더라도 타설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점검을 통해 콘크리트 강도가 저하됐는지, 위법 사항이 있는지 등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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