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서 버스-트럭 충돌 후 불길 휩싸여…34명 사망·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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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버스 사고로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이날 새벽 알제리에서 2000㎞ 떨어진 남부 타만라세트 인근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상업용 트럭과 정면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최소 34명이 사망했고 12명이 다쳤다. 부상자 대부분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제리 소방 당국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사고로 인해 버스와 트럭이 불길에 휩싸였다고만 설명했고, 경찰 역시 아직 사고 경위 등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는 북아프리카에서 최근 몇 년간 일어난 교통사고 가운데 희생자 수가 많은 사례로 기록됐다.앞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알제리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359건에 달한다. 이 기간에 42명이 사망했고, 1697명이 다쳤다.
지난해에는 약 2만30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총 3409명이 사망한 가운데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과속과 위험한 운전 습관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이날 새벽 알제리에서 2000㎞ 떨어진 남부 타만라세트 인근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상업용 트럭과 정면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최소 34명이 사망했고 12명이 다쳤다. 부상자 대부분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제리 소방 당국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사고로 인해 버스와 트럭이 불길에 휩싸였다고만 설명했고, 경찰 역시 아직 사고 경위 등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는 북아프리카에서 최근 몇 년간 일어난 교통사고 가운데 희생자 수가 많은 사례로 기록됐다.앞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알제리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359건에 달한다. 이 기간에 42명이 사망했고, 1697명이 다쳤다.
지난해에는 약 2만30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총 3409명이 사망한 가운데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과속과 위험한 운전 습관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