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한정판 책 표지 효과 톡톡…<아기 판다 푸바오> 1위

이주의 베스트셀러
‘책의 얼굴’ 표지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움직였다. 7월 셋째주 예스24 베스트셀러 종합 1위는 <아기 판다 푸바오>가 차지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국내 탄생 1호 판다’ 푸바오의 성장기를 담은 포토 에세이로, 푸바오의 세 살 생일을 기념해 한정판 리커버(표지 갈이) 도서로 재출간됐다. 아마존,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올해의 책’인 <도둑맞은 집중력>은 전주보다 여섯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책 제목을 ‘집중맞은 도둑력’으로 비튼 북커버(표지 덮개) 사은품 이벤트가 인기를 끈 덕이다.

기존 베스트셀러들이 여전히 상위권을 지켰다. 1000억원대 자산가의 지혜를 담은 <세이노의 가르침>이 2위,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가 3위에 올랐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