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아파트 등에 '수상한 우편물' 10건 도착…경찰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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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1일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10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부산진구 양정동 한 아파트와 남구 대연동의 한 어학원 등 모두 10곳에 미국과 대만 등 해외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우편물 배송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군부대 및 소방당국 등과 합동으로 우편물을 수거해 폭발물 여부와 독성물질 검사 등을 진행한 결과 특이점은 없었다"며 "신고한 시민들이 본인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우편물이라고 진술해 배송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최근 유해 물질 의심 해외우편물 개봉으로 호흡곤란 등 피해 사례 발생, 출처 불분명한 해외우편물은 열지 말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해달라"는 재난 메시지를 발송했다.
/연합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부산진구 양정동 한 아파트와 남구 대연동의 한 어학원 등 모두 10곳에 미국과 대만 등 해외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우편물 배송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군부대 및 소방당국 등과 합동으로 우편물을 수거해 폭발물 여부와 독성물질 검사 등을 진행한 결과 특이점은 없었다"며 "신고한 시민들이 본인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우편물이라고 진술해 배송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최근 유해 물질 의심 해외우편물 개봉으로 호흡곤란 등 피해 사례 발생, 출처 불분명한 해외우편물은 열지 말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해달라"는 재난 메시지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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