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오는 26일 출범…코인 수사 속도 붙는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오는 26일 정식 출범한다.

24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26일 오후 2시에 '가상자산합수단' 현판식을 진행하며 합수단은 이날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가상자산합수단은 가상자산(암호화폐) 사기 범죄 수사 및 범죄에 연루된 코인의 증권성 여부를 가리는 법리 검토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자산 범죄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가상자산합수단 인력은 앞서 재설치된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보다는 작은 규모로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가상범죄합수단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코인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서울남부지검은 현재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거래 의혹, 위메이드의 코인 발행량 사기 의혹,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의 코인 상장 비리, 하루인베스트 입출금 중단 사태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