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빛낸 ★ 스트레이 키즈, K팝 첫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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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첫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헤드라이너로서 6만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Hippodrome ParisLongchamp)에서 개최된 세계적 음악 축제 2023 '롤라팔루자 파리' 첫날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했다.이들은 22일 스페인 유명 가수 로살리아(ROSALÍA), 23일 미국 인기 래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함께 메인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닝 퍼포머로서 무대를 펼치는 최초의 K팝 그룹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 공연을 보기 위해 약 6만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롱샴 경마장을 가득 채운 구름인파는 공연 전부터 "스트레이 키즈"를 연호했고, 방찬·리노·창빈·현진·한·필릭스·승민·아이엔은 최고의 퍼포먼스로 보답했다.화려한 공연의 서막을 알리는 인트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거대한 거미 모형 세트와 함께 웅장하게 펼쳐진 '거미줄', '매니악(MANIAC)'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현지 팬들에게 프랑스어로 인사를 건넨 스트레이 키즈는 "큰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서 여러분과 만나는 이날을 기대하고 기다렸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믿기지 않는다.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페스티벌의 묘미 밴드 라이브 세션과 다채로운 연출을 갖춘 공연을 펼쳐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전했다. 순식간에 전통 문양의 로브를 입고 등장해 고전미 가득한 '소리꾼' 무대를 꾸미고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도미노(DOMINO)', 개성이 살아있는 대표곡 '神메뉴'까지 차례로 선보이며 우레와 같은 함성을 이끌었다.스트레이 키즈의 롤라팔루자 공연은 그룹만의 특장점을 살린 최상급 세트리스트로 구성됐다. 프리 데뷔 때부터 매 앨범 곡 작업에 참여하고 지금의 스트레이 키즈 색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탠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이 유닛곡 '헤이데이(HEYDAY, Prod. Czaer)'를 부르며 개성을 제대로 알려줬다. 세 멤버는 스피커를 뚫고 나오는 성량을 폭발시키고 비트를 가지고 놀며 호응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관객들은 한국어로 된 랩 가사를 따라 부르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연속 1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7월 22일 자 최신 차트에서 전주 대비 21계단이나 상승하며 '역주행 파워'까지 뽐낸 정규 3집 타이틀곡 '특'과 수록곡 '탑라인(TOPLINE, Feat. Tiger JK)', '슈퍼볼(Super Bowl)', '아이템(ITEM)' 무대가 이어졌다. 이 중 '탑라인'과 '슈퍼볼'은 많은 스테이가 보고 싶어 했던 곡으로 '롤라팔루자 파리'에서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넓은 무대를 누비며 관중과 눈을 마주하고 함께 호흡했다. 엔딩을 장식한 '마이 페이스(My Pace)', '미로(MIROH)', '헤이븐(Haven)'을 부르면서 떼창을 이끌었고 다함께 뛰어노는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마지막 곡 '헤이븐'을 부를 때는 불꽃놀이가 파리 밤하늘을 밝게 수놓았다.멤버들은 "오직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맡아 뜻깊고 특별하다. 진심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즐겼고 오늘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와 함께 노래하고 춤춰준 여러분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롤라팔루자 파리'에 이어 다양한 공연을 열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한다. 8월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9월 반테린 돔 나고야와 교세라 돔 오사카, 10월 도쿄 돔까지 일본 4개 도시 총 8회에 달하는 대규모 돔 투어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을 전개하고 또 하나의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신기록을 더한다.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서울 스페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또 9월 23일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2023 Global Citizen Festival)'에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한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로린 힐(Ms. Lauryn Hill),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코난 그레이(Conan Gray) 등 내로라하는 라인업에 방점을 찍고 K팝의 에너지를 알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스트레이 키즈는 7월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Hippodrome ParisLongchamp)에서 개최된 세계적 음악 축제 2023 '롤라팔루자 파리' 첫날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했다.이들은 22일 스페인 유명 가수 로살리아(ROSALÍA), 23일 미국 인기 래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함께 메인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닝 퍼포머로서 무대를 펼치는 최초의 K팝 그룹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 공연을 보기 위해 약 6만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롱샴 경마장을 가득 채운 구름인파는 공연 전부터 "스트레이 키즈"를 연호했고, 방찬·리노·창빈·현진·한·필릭스·승민·아이엔은 최고의 퍼포먼스로 보답했다.화려한 공연의 서막을 알리는 인트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거대한 거미 모형 세트와 함께 웅장하게 펼쳐진 '거미줄', '매니악(MANIAC)'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현지 팬들에게 프랑스어로 인사를 건넨 스트레이 키즈는 "큰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서 여러분과 만나는 이날을 기대하고 기다렸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믿기지 않는다.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페스티벌의 묘미 밴드 라이브 세션과 다채로운 연출을 갖춘 공연을 펼쳐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전했다. 순식간에 전통 문양의 로브를 입고 등장해 고전미 가득한 '소리꾼' 무대를 꾸미고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도미노(DOMINO)', 개성이 살아있는 대표곡 '神메뉴'까지 차례로 선보이며 우레와 같은 함성을 이끌었다.스트레이 키즈의 롤라팔루자 공연은 그룹만의 특장점을 살린 최상급 세트리스트로 구성됐다. 프리 데뷔 때부터 매 앨범 곡 작업에 참여하고 지금의 스트레이 키즈 색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탠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이 유닛곡 '헤이데이(HEYDAY, Prod. Czaer)'를 부르며 개성을 제대로 알려줬다. 세 멤버는 스피커를 뚫고 나오는 성량을 폭발시키고 비트를 가지고 놀며 호응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관객들은 한국어로 된 랩 가사를 따라 부르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연속 1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7월 22일 자 최신 차트에서 전주 대비 21계단이나 상승하며 '역주행 파워'까지 뽐낸 정규 3집 타이틀곡 '특'과 수록곡 '탑라인(TOPLINE, Feat. Tiger JK)', '슈퍼볼(Super Bowl)', '아이템(ITEM)' 무대가 이어졌다. 이 중 '탑라인'과 '슈퍼볼'은 많은 스테이가 보고 싶어 했던 곡으로 '롤라팔루자 파리'에서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넓은 무대를 누비며 관중과 눈을 마주하고 함께 호흡했다. 엔딩을 장식한 '마이 페이스(My Pace)', '미로(MIROH)', '헤이븐(Haven)'을 부르면서 떼창을 이끌었고 다함께 뛰어노는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마지막 곡 '헤이븐'을 부를 때는 불꽃놀이가 파리 밤하늘을 밝게 수놓았다.멤버들은 "오직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맡아 뜻깊고 특별하다. 진심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즐겼고 오늘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와 함께 노래하고 춤춰준 여러분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롤라팔루자 파리'에 이어 다양한 공연을 열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한다. 8월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9월 반테린 돔 나고야와 교세라 돔 오사카, 10월 도쿄 돔까지 일본 4개 도시 총 8회에 달하는 대규모 돔 투어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을 전개하고 또 하나의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신기록을 더한다.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서울 스페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또 9월 23일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2023 Global Citizen Festival)'에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한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로린 힐(Ms. Lauryn Hill),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코난 그레이(Conan Gray) 등 내로라하는 라인업에 방점을 찍고 K팝의 에너지를 알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