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누 "소집해제 후 어색한 점? 몬스타엑스 너무 잘 돼 있더라"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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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인터뷰(인터뷰①에 이어) 셔누가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마치고 가장 달라진 점으로 소속 그룹 몬스타엑스의 성장을 꼽았다.
25일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 발매
셔누 "몬스타엑스 성장 뿌듯"
"대체복무 중 사인 요청 많아져"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 셔누는 멤버 형원과 함께 몬스타엑스 첫 유닛을 결성, 25일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THE UNSEEN)'을 들고 출격한다.데뷔 9년 차 몬스타엑스는 멤버들의 군백기가 시작됐음에도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입성했고, 자체 콘텐츠 '몬 먹어도 고' 역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기현, 주헌, 아이엠까지 개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오히려 팬덤을 확장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셔누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집해제 후 가장 어색했던 점을 묻자 "몬스타엑스가 너무 잘 돼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왕성하게 활동하면 너무 좋은 거지만 이렇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2년 넘게 쉬다 왔는데 굉장히 여러 곳에서 많이 찾아줘서 어색하고 당황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나오자마자 처음 한 게 체조경기장 팬 콘서트였다"면서 "처음에는 답변도 짧고 어색한 부분도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이전의 컨디션으로 잘 회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몬스타엑스의 성장이 "너무 뿌듯했다"는 그였다. 셔누는 "내가 일한 곳이 자원봉사자들을 많이 만나는 곳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자원봉사자분들이 사인을 많이 요청하더라. 처음엔 안 그랬다. 처음에는 날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된 경우도 많았다. 어깨가 올라가는 일이 많았다"며 웃었다.
이번 유닛 활동의 목표는 무엇인지 묻자 셔누는 "팬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신중하게 준비한 앨범이니 몬베베(공식 팬덤명)들이 좋아해 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인터뷰+]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