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개최…"25bp 인상 확률 99.8%" [이슈투데이]


오늘 우리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일정과 이슈 정리합니다.

1.美 FOMC 시작…마지막 금리 인상 유력오늘부터 이틀간 7월 FOMC 회의가 열립니다. 금리가 0.25% 포인트 오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각 25일부터 26일 정례회의를 갖고 미국의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금리는 연 5.00~5.25% 포인트인데요. 페드워치는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확률이 99.8%라고 예상합니다.

연준이 또 한차례 금리를 올리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 포인트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든 만큼 7월 금리 인상을 마지막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다만 연준 위원들이 이러한 신호를 주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에,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입니다.2.SK케미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SK케미칼에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됐습니다. 어제(24일) 한국거래소는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SK케미칼의 공매도 거래를 오늘 하루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는 공매도를 통한 시세 조종을 막기 위한 제도입니다. 공매도 거래가 급증한 경우 다음 거래일에 거래를 금지시키는 방식인데요. 지난 24일 SK케미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71% 내리며 장을 마쳤습니다.지난 21일 기준 SK케미칼의 공매도는 전날보다 9만 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한 당료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투심이 몰리며 당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9% 오르며 마감한 바 있습니다.

3.MS·알파벳 등 美 빅테크 실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각각 우리 시각 내일 오전 6시께 나올 예정인데요.MS와 알파벳은 올해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이끌고 있죠. 이를 바탕으로 검색 엔진 경쟁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시장 관심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월가에서는 MS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7% 오른 554억 8천만 달러로 예상합니다.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이란 평가인데요. 알파벳 매출 역시 4% 증가한 726억 6천만 달러로 전망됩니다. 이어 26일 메타, 27일 아마존, 내달 3일 애플 등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4.韓-호주, LNG·수소 등 자원협력 논의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호주 에너지 장관과 만나 우리 기업의 호주 진출 방안을 논의합니다. LNG나 수소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월 한국과 호주는 핵심광물과 청정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청사진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호주는 세계적인 자원 부국으로 리튬이나 코발트, 희토류 등의 생산량이 전 세계 1~4위 수준입니다.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나서겠단 계획입니다.

호주와의 광물 협력은 정부 차원에서도 한창입니다. 지난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당시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인도태평양지역 인프라 및 에너지 전환 등이 논의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12월 두 나라는 청정수소경제 협력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슈투데이였습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