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컷] 김정은, 정전일 앞두고 열사묘·중국군묘 참배

미사일 발사 참관 이후 13일만에 공개행보…중·러 대표단 평양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정전기념일을 이틀 앞두고 참전 열사묘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정전일을 자신들이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했다면서 '7.27 전승절'이라고 부릅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 발사 참관 이후 13일 만입니다.
강순남 국방상 등이 참배에 동행했으며, 김 위원장은 꽃송이를 열사묘에 진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7.27의 기적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애국위업의 승리"라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영원히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았습니다.

런 가운데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25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리훙중(李鴻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 등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