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2분기 주당순이익 11% 성장..."글로벌 결제 가파르게 증가"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업체 비자(V)가 글로벌 결제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내놨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자는 2분기에 주당순이익(EPS)은 2.16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매출 81억 2000만달러는 예상치 80억 6000만달러에 소폭 상회했다. 이는 1년 전 기록한 주당순이익 1.60달러, 매출 73억달러 대비 각각 35%와 11% 이상 늘어난 수치다.결제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유럽을 제외한 국제 거래량은 22% 각각 증가했다. 또한 국가 간 거래량 합계는 17% 늘었고 이에 총 처리된 거래수는 작년에 비해 10% 증가한 540억건을 기록했다.

라이언 매키너니 비자 카드부문 최고경영자는 "비자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추세를 반영해 또다시 강력한 분기 결과를 보고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 기간 글로벌 시장, 국가 간 거래량은 가파르게 늘어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회복과 빠르게 시작한 여름 시즌으로 인한 여행 시장 성장에 힘입어 부가가치 서비스 전반에 걸쳐 큰 수익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