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계약금 정액제로 잔여가구 '속속' 소진

전용 59㎡, 테라스타입 분양완판…74, 84㎡타입도 마감임박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달궜던 경기 용인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전용 59㎡ 타입과 테라스 타입이 모두 계약됐다. 전용 74, 84㎡ 타입의 일부 잔여 가구가 계약금 정액제를 앞세워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옛 서울우유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2층 규모의 아파트 999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29가구, 74㎡ 152가구, 84㎡ 718가구로 구성된다.최근 잇따른 호재와 시장 분위기 상승에 힘입어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해 잔여 가구가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규제 완화와 대형 개발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 가장 빠르게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용인역이 지난다. 분당선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이 될 첨단자족도시 ‘용인 플랫폼시티’도 관심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조성될 215만여평의 ‘반도
체 메가 클러스터’ 발표도 시장 분위기 반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용인 및 광교, 판교 일대의 실거래가가 3억씩 오르며 매물이 소진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 단지 입주 시점에 개통되는 GTX-A노선 용인역과 70% 수준까지 보상이 완료돼 안정적인 개발궤도에 오른 용인 플랫폼시티에 대한 기대감에 수요자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 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이 될 첨단자족도시로 꼽힌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대 약 273만㎡에 조성된다. 판교테크노밸리(66만㎡)의 4배 규모다. 용인특례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6조원가량을 들여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목표를 내세운 수도권 최대 규모의 개발계획이다.
이곳 자족시설용지에는 첨단지식산업, 반도체 의료 의약품 정밀광학기기 등 첨단제조산업, 신도시 내 핵심상업복합시설인 용인플렉스, 복합환승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용인플렉스에는 MICE를 비롯한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복합, 주상복합 등이 개발된다.최근 3월 삼성전자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에 세계 최대규모인 710만㎡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30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직간접 생산유발효과 700조원, 고용유발인원은 160만명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 GTX-A노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GTX-A 용인역에서 강남(수서역)까지 두 정거장 10분, 삼성역까지는 3정거장 1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GTX-A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2024년 상반기, 이후 하반기에는 서울역~파주운정 구간 개통이 예정돼 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대지 4만418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2층 공동주택 999가구로 지어진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전용 84㎡는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와 5베이의 젊은 평면으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는 기본 아파트 층고보다 5㎝ 높은 2.35m 층고를 확보한다. 주력 평형인 84㎡ A타입은 4베이 맞통풍 구조에 알파룸을 포함한 방 4칸, 대형 드레스룸과 와이드한 주방 배치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이면개방형 타입인 84㎡B는 와이드한 거실 이면개방창을 넣고 거실에서 자녀 방까지 집 전체가 환기와 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84㎡C는 안방에 초대형 드레스룸이 특화돼 있다. 5베이 특화 가구인 84㎡D타입과 지역 내 공급이 적고 2~3인 가족 등 실수요를 대상으로 한 74㎡타입이 선착순 공급 중이다.약 5000㎡ 규모의 부대시설도 눈길을 끈다. 부대시설은 ‘스포츠존, 컬쳐아카데미존, 펜션형 게스트하우스’로 나뉜다. 스포츠존에는 25m 4레인의 호텔식 실내 수영장이 있다. 자쿠지와 유아풀이 조성된다. 수영장과 연결되는 호텔식 사우나, 전 타석 스크린을 갖춘 스크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휘트니스, GX룸, 탁구장, 당구장 등이 조성된다.

가족친화형 커뮤니티 시설 ‘컬쳐아카데미존’에는 휴식과 만남, 교육이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인 330㎡ 규모의 복층형 북카페를 중심으로 해 키즈카페, 1인실을 포함한 남녀독서실과 그룹스터디룸, 멀티미디어룸 등이 들어선다. 생일파티와 다양한 모임이 가능한 연회장, 개인 유튜브 방송촬영이 가능한 멀티미더어룸 등도 조성된다. 게스트하우스는 전용면적 56㎡의 4개 실로 구성된다. 내 집에 초대해 지인과 함께 수영, 사우나, 골프, 농구, 독서, 바비큐파티에 이은 숙박까지 할 수 있는 ‘올 인 원(ALL in one) 하우스’라는 점에서 입주민의 자부심과 품격을 드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전시관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역 2번 출구 앞에 마련돼 있다.

유오상 기자